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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굿보이 5회에서는 국제 마약 조직과 마피아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졌고 박보검과 김소현의 키스신으로 마무리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어요.
민주영 사건 재구성
윤동주가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아 민주영의 해외 도주를 막았지만, 민주영은 인성경찰청 조사실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어요.
관세청 공무원 이진수 뺑소니 사망, 자살로 위장된 이경일의 죽음, 국내 탑 밀수 조직 '몽키'파 보스 김덕출 피살, 그리고 밀수 서류 위조 정황까지 들이밀며 추궁했지만 꿈쩍도 안 했죠.
심지어 국과수에서 뺑소니차 증거를 기다려보자는 여유까지 부리는 뻔뻔함도 보였답니다.
그러던 중 윗선 지시를 받은 김종현의 형, 김석현 검사가 새벽부터 민주영과 관련 자료를 모두 검찰로 가져갔어요. 이는 분명 민주영을 비호하는 권력자의 존재를 암시했고, 결국 민주영은 밀수방조죄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답니다.
이에 윤동주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한밤중 추적조차 안 되는 고급 외제차가 광란의 질주로 시민에게 중상을 입혔다는 뉴스를 보며 민주영의 짓임을 직감했어요.
그는 민주영을 찾아가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답니다.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Impossible is Nothing)"를 인용하며, 자신의 링 위에서 민주영은 절대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굳건한 집념을 드러냈어요.
지한나의 대담한 반격
지한나가 아버지 유품에서 발견한 금장시계가 민주영 일당의 것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어요.
이로 인해 지한나는 더욱 대담해졌죠. 민주영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한나는 기꺼이 미끼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그녀는 민주영이 이진수까지 죽여가며 찾던 청일해운 관련 서류를 자신이 보았음을 암시하며 선제공격을 가했어요.
새로운 인물 등장
민주영은 러시아와 필리핀에서 '손님'을 데려와 사업을 확장했어요. 먼저, '캔디'라는 신종 마약을 제조하는 '마귀'가 입국하자마자 가짜 캔디를 만드는 조직을 직접 처리하겠다고 나섰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이 꼬여 강력특수팀이 현장에 출동했어요. 이때 마귀는 갑자기 피해자로 위장했고, 윤동주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건물에서 떨어지는 그녀의 손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어요. 이 과정에서 마귀는 윤동주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한편, 특수팀은 마귀를 유일한 목격자로 오해해 그녀를 신변 보호하게 되었어요. 마귀는 얼굴을 보면 죽인다는 소문과 함께 키 190cm의 거구 남성이라는 소문만 돌아서, 아무도 그녀를 의심하지 않았답니다.
마귀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일대의 마약 공급권을 지배하는 '마약의 귀신'으로, 그에 대한 모든 것은 베일에 싸여 있어요. 야쿠자, 탈북 간첩, 필리핀 갱 등 소문만 무성할 뿐 국적, 나이, 성별 어느 하나 일치하는 증언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약쟁이들 사이에서는 " 마귀의 얼굴을 보면 죽는다"는 불문율이 돌고 있죠.
러시아 마피아 레오(고준)도 인성시에 발을 들였고, 배신한 조직원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또 다른 악의 그림자를 예고했어요.
지한나의 변화와 윤동주의 위기
선수촌 시절부터 지한나를 쫓아다니던 윤동주는 그녀에게 그저 귀찮은 존재였어요. 하지만 주변의 시기로 왕따를 당했던 지한나를 위로해주고, 민주영의 차량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그녀를 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한나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땡볕 아래 운동장에서 진행된 인성경찰청 창립기념일 행사에서는 더욱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답니다.
더위에 지친 지한나의 머리 위로 손을 올려 햇빛을 가려주고, 행사가 끝나자마자 각종 음료수를 들고 달려온 윤동주를 본 지한나는 결국 마음이 무너지고 말았어요.
지한나는 "더위에 취한 건지, 더 지독한 것에 취한 건지, 아니면 내가 미친 건지"라며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윤동주에게 입을 맞췄어요.
그런데 그 순간, 윤동주의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서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무서울 게 없었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2016년 파킨슨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윤동주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면서, 혹시 동주도 같은 병을 앓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더라고요.
5회 에피소드의 제목은 '펀치 드렁크 러브'였어요. 이는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태'를 의미하는데, 지한나에 대한 감정과 윤동주의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