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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과 김소현의 키스 엔딩이 설렘과 충격을 동시에 안겼다.
어제 방송된 <굿보이> 5회에서는 강력특수팀이 민주영과 청일해운의 수상한 연결고리를 포착했지만
러시아 마피아 레오와 국제 마약 조직의 실체 마귀가 등판했어요
더욱 강력해진 악의 카르텔이 긴장감을 높였네요
여기에 감정 변화가 감지된 지한나와의 입맞춤 직후,
윤동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레전드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죽음과 겹쳐지며 불안감을 증폭시켰어요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5.9%, 수도권 5.7%를 나타내며
전국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윤동주가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아 온몸으로 해외 도주를 막아낸 민주영은
인성경찰청 조사실로 이송됐지만 모르쇠로 일관했어요
관세청 공무원 이진수 뺑소니 사망, 자살로 위장된 이경일의 죽음,
국내 탑 밀수 조직 몽키파 보스 김덕출 피살, 그리고 차량, 불법 무기, 마약 등의
밀수 서류 위조 정황까지 들이밀며 추궁했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인데요!
게다가 국과수에서 조사 중인 뺑소니차에서 어떤 증거가 나올지 기다려보자는 여유까지 부렸어요
그 사이에 윗선의 지시를 받은 김종현의 형, 김석현 검사는 사건이 검찰로 일임됐다며
민주영은 물론이고 관련 자료까지 모두 털어갔어요
민주영의 뒤를 봐주는 권력자의 존재를 암시하는 대목이었네요
결국 민주영은 밀수방조죄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윤동주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앞뒤 가리지 않고 맞서지 않았어요
대신 한밤의 추적 조회가 안 되는 고급 외제차가 광란의 질주를 벌여
시민에게 중상을 입혔다는 뉴스를 보며 민주영이 벌인 짓이라고 직감한
그는 민주영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렸어요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링 위에서 절대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집념을 드러낸 것..!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유품에 있던 금장시계가 민주영과
그 일당의 그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에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지한나 역시 더욱 대범해졌어요
민주영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끼가 되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민주영이 이진수를 죽이면서까지 찾아온 청일해운 관련 서류를 봤다는 사실을 직접 암시하며
"흐트러지지 않고 한 곳을 응시하면 내가 겨누고 있는 목표물이 떠오른다. 재주껏 도망쳐보라"고
선제공격을 가했고 2009년 부도 처리돼 흡수 합병된 청일해운은 민주영이 오랫동안 담당했던 업체였네요
이에 민주영은 러시아와 필리핀에서 손님을 데려와 판을 더 키웠어요
먼저 캔디라 불리는 신종 마약을 제조하는 마귀는 입국과 동시에 가짜 캔디를 만드는 조직을 직접 처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일이 꼬여 강력특수팀이 현장에 출동했고 마귀는 돌연 피해자로 위장했어요
그녀를 마귀를 본 유일한 목격자로 오해한 특수팀은 신변 보호까지 감행했고
얼굴을 보면 죽인다는 마귀가 키 190cm 거구의 남성이라는 소문만 돌아
누구도 그녀를 의심하지 못했죠 ㅠㅠ
러시아 마피아 레오도 인성시에 발을 디뎠어요
들어오자마자 배신한 조직원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그의 강렬한 존재감은 또 다른 악의 그림자를 예고했네요
그 사이에 윤동주를 향한 지한나의 감정에 변화가 생겼어요
선수촌 시절부터 지한나에게 한눈에 반해 쫓아다녔던 윤동주는 그녀에겐 귀찮은 존재였지만
그는 주변의 시기로 왕따를 당했던 지한나를 위로했고
돌진하는 민주영의 차량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그녀를 구했죠
그 한결같은 순애보에 지한나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땡볕이 내리쬐는 운동장에서
거행된 인성경찰청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더위에 지친 지한나의 머리 위로 손을 올려 햇빛을 가려주고
행사가 끝나자마자 각종 음료수를 들고 달려온 윤동주를 보자 결정적으로 무너졌네요..
"더위에 취한 건지, 더 지독한 것에 취한 건지, 아니면 내가 미친 건지”라던
지한나는 결국 윤동주에게 입을 맞췄습니다!!! 꺄악...!!!!>_<!!!
그런데 그 순간 !!
윤동주의 몸에 이상 반응이 찾아왔어요
시선이 흐려지고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며 쓰러진 것이인데요 ㅠㅠ
무서울 게 없었던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2016년 어느 날
파킨슨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윤동주의 내레이션이 흘렀어요
이날 방송의 부제는 펀치 드렁크 러브.
지한나의 러브 변화와 복싱 후유증의 일종인 펀치 드렁크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