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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돌고 있는 아내와 내연녀 함께 찍은 웨딩 사진 찍은썰을 푸네요.지승현님이 연기를 실감나게 해서 감정이입이 잘되는건가 대사를 기가막히게 써서 그런가.
두집 살림인걸 인정하면서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오해 하지 말래요.지승현님 점잖으면서 위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