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나카시마 미카님 눈의 꽃 너무 좋았어요

나카시마 미카님 눈의 꽃 너무 좋았어요

 

'한일톱텐쇼'에서 나카시마 미카가 '눈의 꽃'을 부르는 걸 보고 오랜만에 진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이 노래, 워낙 명곡이라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그녀가 직접 부르는 걸 보니까 새삼 반갑더라구요~ 원곡의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면서도, 미카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노래를 완전 색다르게 만들어줬어요.

무대에 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는데, 그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넘어 화면 밖까지 따뜻하게 감싸는 느낌이랄까? 특히 가사 하나하나를 너무 잘 전달해주셔서, '눈의 꽃'이 가진 애틋함과 쓸쓸함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았어요. 혼자 부르는데도 마치 화음이 울리는 것처럼 풍성하게 들리더라구요. 역시 나카시마 미카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무대를 이렇게 잘 보여주시다니, 진짜 너무 잘 봤어요. 이 노래 다시 들으면서 여운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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