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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에서 다나카가 'Endless Rain'을 부르는 걸 보고 진짜 오랜만에 마음이 촉촉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이 노래, 예전부터 워낙 감성 깊은 곡이라 좋아했는데, 다나카가 불러주니까 또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그 특유의 힘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노래를 완전 색다르게 살려줬어요.
무대 시작부터 분위기가 확 잡히는 게, 마치 비 내리는 날의 쓸쓸함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 가사 하나하나를 너무 잘 전달해서, 'Endless Rain'의 애절함이 가슴에 콕콕 박히더라구요. 혼자 부르는데도 감정이 층층이 쌓이는 것 같아서,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목소리 자체가 화음처럼 풍성하게 퍼지니까 더 감동이었구요.
인생의 어떤 순간을 노래로 풀어낸 무대를 이렇게 잘 보여주다니, 진짜 너무 잘 봤어요. 이 노래 다시 틀어놓고 여운에 잠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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