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비록 두 분 다 20대이시지만 옛 교복을 입고 듀엣 무대를 함께 하니 소나기 속 소년소녀 같지 않나요?)
역대 현역가왕의 가왕님 두분이 한 무대에서 만났습니다!
바로 한일톱텐쇼에서 만나게 되신건데요^^
선곡하신 노래는 예민 가수님 원곡의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저도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자주 들어왔지만
이 노래가 1992년에 발표된 노래인건 처음 알았네요.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 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 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 거렸죠
흐르는 냇물 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 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 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에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 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 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 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 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에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는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노을빛 냇물 위에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는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저한테는 이 노래를 들으면 소설 '소나기' 속 장면이 떠올라
눈물버튼 같은 아련함이 있는 노래입니다.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라는 제목만 들어도
왠지 어릴적 첫사랑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들려오는 거 같습니다.
이런 명곡을 박서진X전유님 두 가왕님이 같이 듀엣으로 부른다니!
(첫 스타트를 우리 유진양이 불러줬는데 예쁜 목소리에 음색이 왜케 맑고 청순한가요?)
(평소에 미성인 우리 서진왕자님도 마치 '소나기' 속 소년이 된 것처럼 너무 순수한 목소리를 내셨습니다ㅎㅎ)
(듀엣 무대 도중에 서로 무대에서 아이컨텍하는데 보는 제가 다 설레더라구요ㅎㅎ 소나기 같은 순수한 첫사랑의 감정을 두 분이 너무 잘 표현해주셨어요ㅋ)
(두 소년소녀(?)의 무대를 바라보는 어르신들은 연신 무대를 보면서 "좋다~"라 반복하시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두 가왕님이 소년소녀로 변신하여
너무 예쁜 목소리로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들려 주시니 사랑이 막 샘솟네요ㅎㅎ
실종되었던 첫사랑의 순수함이 다시 마음속에 떠오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진님의 뱃일하던 순수했던 소년시절을 더더욱 잘 알기때문에
그 노래가 더 가슴에 와닿았던거같아요!
정말 두 가왕님이 불러줘서 노래가 더욱 맑고 순수하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