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아키 흰님 듀엣 무대 진짜 너무 감동입니다

아키 흰님 듀엣 무대 진짜 너무 감동입니다

 

아즈마아키와 흰이 함께 부른 ‘개여울’을 들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 깊어졌어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었고, 각각의 음색이 서로에게 기대듯 흐르다가도 어느 순간엔 각자의 매력을 또렷하게 드러내서 듣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노래가 시작될 때 아즈마아키의 맑고 맑은 목소리가 먼저 퍼지고, 이어서 흰의 따뜻하면서도 서글픈 목소리가 덧입혀질 때, 마치 흐르는 물결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둘이 부르는 하모니가 너무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서, 듣다 보면 그냥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가사에 담긴 그리움이나 슬픔이 과장 없이 솔직하게 전해졌고, 한 소절 한 소절 정성껏 부르는 게 느껴졌어요. 고음이나 감정을 쏟아내는 부분도 서로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맞춰가서 오히려 더 여운이 깊게 남았어요.

 

무대도 심플하고 분위기가 잔잔해서, 오직 노래와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표정이나 제스처도 자연스럽고 담백해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고, 오히려 더 곱게 물드는 느낌이었어요.

 

노래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아서, 조용히 눈을 감고 다시 한 번 곱씹고 싶어졌어요. 혼자 듣기에도 참 좋았고, 누군가와 함께 들어도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노래였어요. 두 사람 목소리가 만들어낸 따뜻한 울림이 한동안 마음에 머물렀고, 또 듣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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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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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똥찬여우A218118
    진짜 감동적이네요. 좋은 무대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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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스러운햄스터G127115
    이 두분의 조합은 상상도 못했네요
    청량한 음색이 너무 좋은 두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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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렌
    흰님과 아키님의 개여울 듀엣 환상적이었네요
    두분의 목소리 합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