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카노우 미유님 진짜 이쁘네요

카노우 미유님 진짜 이쁘네요

카노우미유가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를 부르자마자 기타 선율 위에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 편의 감성 드라마를 보는 듯했어요. 첫 음부터 노래에 담긴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무대 앞에 혼자 서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느낌이었어요. 가사 속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는 솔직한 고백은, 카노우미유의 진솔한 표현력과 만나 더욱 깊이 있게 다가왔어요.

 

영상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기타와 그녀의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감정의 결을 하나씩 꿰어가는 기분이었어요. 음정마다 실린 떨림과 호흡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듣는 내내 마치 그 자리에서 마음을 다해 사연을 전하는 듯했습니다. 카노우미유는 단순히 원곡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해 무대를 장악했어요. 이는 한일톱텐쇼에서 “감정의 진폭과 음악적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죠  .

 

또한, 무대 연출이 과하지 않아 더 좋았어요. 조명은 은은했고, 카노우미유에게만 집중하게끔 디자인된 무대 덕분에, 기타의 선율과 목소리에만 마음을 기댔다고 해야 할까요. 화면 안 가득 흐르는 감정이 온전히 통했어요. 노래가 끝나고도 잠시 숨을 멈춘 듯한 여운이 남았고, 조용히 방에서 혼자 다시 듣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사랑을 고백하는 설렘과 기다림, 그리고 솔직한 마음이 선명하게 전해진 공연, 카노우미유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는 정말 여러 번 다시 듣고 싶은 무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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