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었네요 ㅎㅎㅎ올화이트 수트를 입고 등장하는 순간 무대 조명이 온전히 서진 님만을 비추는 것 같았고 긴 기럭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빨간립스틱을 부르는 목소리에는 특유의 깊은 울림과 세련된 색채가 묻어나서 무대 전체가 하나의 그림처럼 완성되었어요 화이트 수트가 주는 깔끔함 속에 서진 님의 남성미가 강렬하게 드러났는데 그 카리스마가 단순히 멋있다를 넘어서 관객의 숨을 멎게 할 만큼 치명적이었어요 무대 위에서 한 손짓 한 발걸음마다 프로다운 여유와 매혹이 녹아 있었고 특히 노래 고조에 맞춰 표정이 변할 때마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는 게 놀라웠습니다 시원한 고음에서는 전율이, 저음에서는 묵직한 울림이 번져나와서 공연장 전체가 서진 님의 세계 안으로 빨려 들어간 기분이었어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대였고 여운이 길게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