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66회에서 타케나카 유다이 님이 부르신 달맞이꽃 무대를 보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요.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라 익숙했지만 유다이 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된 무대는 또 다른 깊은 울림을 주었던 것 같아요.
첫 소절부터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았는데 마치 달빛 아래 홀로 피어 있는 꽃처럼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고음 부분에서 터져 나오는 애절한 감정 표현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 정도로 호소력이 짙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가사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모습에서 유다이 님의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무대가 끝난 뒤에도 그 여운이 길게 남아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을 만큼 정말 완벽하고 아름다운 무대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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