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흰님의 상사화 애절한게 너무 좋네요.

흰님의 상사화 애절한게 너무 좋네요.

 

 흰님이 부른 '상사화' 무대를 보고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안예은 님의 원곡이 가진 한 맺힌 절절함을 흰 님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첫 소절 "사랑이 왜 이리 고요"를 부를 때부터 가슴을 파고드는 듯한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라는 가사를 부를 때는 마치 사극의 한 장면처럼 이별의 아픔이 생생하게 그려져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잔잔하게 시작해서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과 함께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고음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흰 님의 목소리는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것을 넘어, 듣는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그 먹먹한 여운이 가시지 않아 한참 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았습니다. 흰 님이 부른 '상사화'는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명품 무대로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들려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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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명랑한삵L229632
     깊은 울림을 주는 명품 무대 입니다
  • 기똥찬여우A218118
    무장 해지를 했어요. 감정적으로 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