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어린아보카도P116862
유진양 점점 더 예뻐지는것 같아요. 이젠 정말 성숙해져서 성인으로 느껴져요
한일톱텐쇼에서 유진님 무대 진짜 그대로 레전드였어요. 블랙 드레스 입고 어두운 무대 위에 앉아서 노래 시작하는데 첫 소절부터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민해경 선배님 곡을 유진님만의 감성으로 부르는데 목소리가 너무 고혹적이라 숨도 못 쉬고 보게 됐어요. 뒤이어 댄서분들이랑 라틴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는데 화면에서도 에너지가 폭발하는 게 느껴졌네요.
중간에 쥬니님 깜짝 등장해서 커플 댄스 추는 장면은 그냥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더라구요. MC가 촬영 기대된다고 했던 게 쥬니님 때문이냐고 묻자 수줍게 웃는 유진님 모습까지 완전 드라마 한 장면 같았어요.
같은 비주얼 1등끼리 같이 서고 싶었다는 멘트도 너무 귀엽고 센스 있었네요. 박서진님이 장난치실 때 “오빠는 괜찮아요”라고 받아치는 것도 우리 유진님다운 재치라서 더 웃었어요.
무대 하나로 이렇게 또 분위기 싹 장악하는 가수가 어디 또 있을까요. 포항해변전국가요제부터 차근차근 올라와서 이제는 현역가왕 최종 1위에, 연말 특집 프로그램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니까 팬으로서 너무 뿌듯하네요.
이제 곧 시작되는 팬콘 Twenty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심장이 바빠요. 대구랑 부산에서 또 어떤 무대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오늘도 한일톱텐쇼 무대 계속 돌려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