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한일톱텐쇼 박혜신님 외로운 술잔 무대 너무 좋아요.

한일톱텐쇼 박혜신님 외로운 술잔 무대 너무 좋아요.


한일톱텐쇼 71회에서 박혜신 님이 부르신 '외로운 술잔' 무대를 보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술잔을 앞에 두고 고독하고 쓸쓸한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박혜신 님 특유의 농익은 허스키 보이스는 트로트의 애절한 정서를 극대화하는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는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가사 하나하나에 이별의 아쉬움과 삶의 고통을 눌러 담아 표현하는 모습이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채울 수 없는 마음은 빈 잔과 같이 허공을 맴돌고 있네"라는 가사를 부를 때는 박혜신 님의 짙은 눈빛 연기가 더해져 그 외로움이 화면 밖으로까지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특히 "그러나 덧없는 사랑, 이별의 아쉬움이 씁쓸한 술잔에 담겨 나를 울게 하네요"라는 후렴구에서는 감정이 폭발하며 듣는 이들마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밴드 세션의 웅장한 연주와 박혜신 님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만나 무대 전체가 하나의 드라마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드는 박혜신 님의 노래는 마치 쓰디쓴 술잔을 단숨에 들이켜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박혜신 님이야말로 한국 트로트계의 독보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무대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깊은 울림을 주는 노래와 무대를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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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혁신적인계피S126135
    진짜 진한 여운이 남았어요 
    곡이 참 잘어울렸어요 
  • 재치있는계단K125534
    박혜신님은 항상 심금을 울리십니다
  • 열정적인라임T324202
    외로운술잔 멋있어요
  • 탁월한원숭이E1366417
    외로운 술잔 여운이 오래남네요. 혜신님은 정말 신 그 자체에요.
  • 기똥찬여우A218118
    정말 여운이 남더라고요. 잘 들었습니다
  • 근면한나팔꽃G229087
    정말 공감 가는 댓글입니다! 박혜신 님의 '외로운 술잔' 무대는 저도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그녀의 애절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우러져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