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포인세티아Z116589
울림을 주는 무대를 잘 만들지요. 나이 어려도 깊은 감성을 잘 담아내구요
다현양 무대는 첫 소절부터 마음을 꽉 붙잡는 힘이 있었어요 애원이라는 곡이 이렇게 깊고 단단할 수 있구나 싶게 감정선을 차분하게 쌓아 올리는데 표정 하나 호흡 하나가 다 계산된 듯 자연스러워서 계속 보게 됐어요 고음으로 치닫는 순간에도 소리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또렷해져서 와 하고 숨 멎는 느낌 들었고요 트롯이라는 장르 안에서 감정 과잉 없이 절제된 슬픔을 보여주는 게 김다현만의 무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 일본 무대라는 큰 판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자기 색을 분명히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멋졌고 무대 끝나고 여운이 길게 남아서 괜히 다시 돌려보게 됐어요 이런 무대 하나로 팬심 더 깊어지는 거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