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린x리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아름다웠던 무대.

전주가 흐를 때 린님이 리에님을 보며

응원의 힘을 건네듯, 코를 찡긋하고 웃어주시는데 

그 웃음이 보기 좋더라구요.

처음 도입부는 리에님이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부르셔서 놀랐어요.

그 다음 소절은 린님이 이어받아

원곡자답게 여유롭게 불러주시는데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답게

짙은 감성이 담겨서 역시 린이다 싶었네요. 

 

리에님은 원곡자 노래에 최선을 대해서 부르시고, 

린님은 그런 리에님의 마음을 받아

배려하고 존중하며 부른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두분이 서로 마주하며 노래를 하시는데

하모니가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노래로 감동 받기 어려운데 

오롯이 진심이 담긴 

두분의 눈빛과 목소리 , 감정으로

제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감동을 주셨네요.

 

노래 부르는 내내 눈을 마주하고 감정을 함께하며 

이 순간을 교감하면서 부른다는게 느껴졌으며, 

이 무대는 화합의 장이라는 단어로 정의 할 수 있겠더군요.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노래가 끝나고

서로를 안아주는데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존경과 존중, 응원의 의미가 담긴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국경을 뛰어넘어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나신 것 같아요.

My destiny 두분의 듀엣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여운이 남는 무대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