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곁에 있어달라 말도못하고 떠나야할 이마음
추억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갈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 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때 미련없이 가야지
83년에 발표한 강승모 가수님의 <무정 블루스>인데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표했던 노래를
제목은 잘 몰랐어도 제가 따라할 수 있을 정도라면
얼마나 명곡인 줄 아실거 같습니다.
노래의 선율이며 가사며 너무 아련하면서도 아름다워서
이미 많은 분들의 커버 무대 영상도 있고 리메이크도 많이 되었었죠.
또한 저도 잘 듣고 노래방에서 혼자서 불러보는 노래이기도 하네요ㅎㅎ
최근에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차기 트로트계의 재목, 현역가왕1 1등 전유진양 버전의 <무정 블루스>와
현역가왕2를 통해 새롭게 트로트에 도전하는
26년 R&B 외길인생, 국보급 소몰이창법의 대가 환희님 버전의 <무정 블루스>를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요.
■ 24.10.29. 한일톱텐쇼 전유진양의 버전의 <무정 블루스>
(유진양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이 노래를 유진양이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첫 소절부터 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애절함 먼가요... 여고생이 어디서 이런 감정이...)
(손태진님과 신유님은 '불타는 장미단' 종영 후 여기서 붐MC가 하는 재간을 여기서 하네요ㅎㅎ 귀여운 삼촌들ㅋㅋ)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 너무 좋았습니다. 목소리도 시원시원하고~~)
(무대를 마치고 누구나 할거없이 기립박수를 치게 만드는 유진양의 클라스 였습니다.)
※ 느낌:
전유진 가수님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여성의 심정에서 풀어낸 여자버전 <무정 블루스>여서
너무 좋아 명곡이 더 명곡이 된 케이스!!
■ 24.11.26. 현역가왕2 환희님 버전의 <무정 블루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팬으로서 26년이 지났어도 환희님은 환희님인거 같습니다. 원곡자 보다도 더 애절한 짙은 목소리네요~~)
(아직 R&B 갬성이 충만한 <무정블루스>네요ㅎㅎ 표정으로도 노래하는 환희님~~)
(자체평가전을 관전하시는 박현빈님도 환희님의 보이스에 녹아드는 느낌이었네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시절의 열창했던 환희님을 추억속에서 다시 소환한 기분이 듭니다. 이 노래로 앨범 하나 내어도 너무 좋은 클라스였습니다.)
※ 느낌:
한번 두번 세번 들을수록 더 진한 감동과 함께
고급진 보이스로 완전 환희에게 반해버리게 만드네요.
시린 겨울날의 찡끗 아려오는 감동의 무대이자, 소리로 끌어내는 애환곡~
단, 아직 26년 R&B 외길 인생을 살아온 환희님께 트로트 입문은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듯하네요.
듣기는 너무 좋았지만 살짝 R&B 버전으로 환희님이 <무정 블루스>를 부른 거라고 착각할 듯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