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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대성이 그를 향해 "올해는 천생연분 만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전유진이 "성인 됐으니까,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대성이 이어 "듣자 하니, 이상형이 살벌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전유진은 "말로 하기에는 좀 길어서 종이에 적어 왔다"라며 조건을 공개하기 시작해 웃음을 샀다.
그는 "일단 키가 커야 한다. 잘생기고 예쁜 느낌 말고 남자다운 외모여야 한다. 귀여움, 훈훈함도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듣던 대성이 "이런 분이 세상에 있나?"라고 물었다. 전유진이 곧바로 "있다, 변우석 씨"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용히 지켜보던 가수 린이 "당분간 연애는 힘들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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