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궐에서는 임금 이정의 아들이 의문의 병증으로 고생중인데요 온갖 처방을 다 내려봐도 소용이없고 하는짓마다 괴상합니다. 급기야 귀신의 조화가 아니냐는 추측이 생기고 처음에는 이를 부정하던 이정도 아들의 병세가 심해지자 굿을 해보자는 신하 윤갑의 의견을 떠올릴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