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화 너무 재밌게 봤어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

김지연이 ‘귀궁’의 포문을 당차게 열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에서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분했다. 그는 극 중심에서 흐름을 이끄는 활약을 펼치며 단 1회 만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김지연은 강단 있는 여리의 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리는 전 좌의정 최원우(안내상 분)의 집에 안경을 맞추러 왔다가 타고난 무녀의 운명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외다리귀를 애써 못 본 체했다. 하지만 최원우의 아픈 딸을 모른 체하지 못한 그는 나뭇가지 하나만으로 외다리귀를 단숨에 제압한 반면, 금세 애처로운 눈으로 돌변해 외다리귀에게 공감하고 설득하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지연은 첫사랑 윤갑(육성재) 앞에서 어린시절의 소녀 같은 얼굴로 변신, 여리의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여리는 오랜만에 재회한 윤갑을 바라볼 때 놀람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이들의 옛 사연을 궁금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왕의 안경을 만들어달라 제안한 윤갑에게 생각이 많은 듯한 표정과 함께 “그때 했던 약조를 지키러 오신 것입니까”라고 묻다가도 자신 때문에 다시 해를 입을까봐 금방 윤갑을 향한 감정을 숨겨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달리 김지연은 악신 강철이(김영광 분)에게는 여리의 감정을 숨기지 않아 이들의 사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계속해서 말을 거는 강철이를 끝까지 무시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는 것은 물론, 울분을 꾹 눌러 담거나 악에 받친 목소리로 강철이를 불러내 혐오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강철이가 윤갑을 따라 궐에 가려는 여리를 말리자 오히려 비웃으며 안 갈 이유가 없겠다고 확신에 차 과연 여리가 무사히 궐에 들어갈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지연은 ‘귀궁’의 첫 시작을 여리의 흥미진진한 서사들로 가득 채워냈다. 그는 캐릭터의 단단한 내면부터 인물마다 확연히 대비되는 감정선까지 여리 그 자체에 녹아든 표현력으로 몰입감을 불어넣은 것. 이에 여리가 강철이가 빙의된 윤갑을 마주하며 충격에 휩싸인 엔딩을 맞이한 가운데, 김지연이 계속해서 펼쳐나갈 ‘귀궁’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1화 너무 재밌게 봤어요 

1화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되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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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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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
    좋아하는 장르이긴 한데 몇번 더봐야 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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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토끼F150405
    시청률 기사보고 궁금했는데 정말 잼있나봐요..
    한번 시작해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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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된허머스C213125
    소재가 참신해서 재밌더라구요 
    앛으로가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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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다람쥐A195030
    저도 1화 너무 재밌게 봤어요
    소재가 신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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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누잉
    첫회 시청률이 장난 아니네요.
    잼있는것 같아요.
    소재가 신선해서 빠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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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인라임B127852
    저도 재밌게 봤어요~ 내용이 쉬워서 진입장벽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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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여우랑랑I232618
    많이 본 듯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이 있는 드라마 같아요.
    앞으로 보여줄 얘기도 많아보여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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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긴물소G122695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김영광님이랑 김지연님 케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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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끌어내는고라니Y116496
    초반부터 스토리 몰아치듯 전개돼서 시간 순삭됐어요
    캐릭터들 관계도 흥미로워서 다음 회도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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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있는바다O116557
    오프닝부터 긴장감 있어서 시선 고정됐어요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연출도 세련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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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멧돼지C212527
    뒤늦게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더라구요
    사극이고 장르물이라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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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치있는계단M116534
    몰입해서 보다 보니 한 편이 순식간에 끝났어요
    오랜만에 집중하면서 본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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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맹한파파야W116556
    캐릭터 매력도 있고 흐름도 좋아요
    다음 화가 빨리 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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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백합P208174
    사극은 뭔가 그냥 챙겨보게되네여 ㅎㅎ 신기해서그런가봐요. 신비로운 존재가 나온다니 궁금해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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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직한미어캣K116538
    첫 회부터 분위기 확 잡아서 기대감 높아졌어요
    스토리 텐션이 딱 좋아서 다음 회 기다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