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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임금 이정 자신과 검을 겨눴던 이가
아끼던 신하 윤갑이 아님을 눈치챕니다
강철이는 에라 모르겠다
니가 아끼던 신하 윤갑은 이미 다른 이에게 칼맞아 죽었으며
나는 강철이라며 신분을 까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