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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이가 드디어 천년 만의 첫사랑 여리에게 연심을 고백했네요 ㅎㅎ
귀궁 8화에서는 강철이와 여리가 궁궐의 검은 세력이 바로 맹인 판수 중 한 사람임을 알게 됐어요
또 그동안 왕가를 뒤흔든 흑막의 정체가 왕 이정의 외조부, 김봉인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강철이와 이정은 목숨을 건 혈투 끝에 수귀 막돌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강철이는 오직 여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사투를 벌이다 살까지 맞는 중상을 입었고
뒤쫓아온 여리가 살풀이 의식으로 막돌을 허수아비에 가두며 가까스로 그를 구해냈어요
이때 여리가 살아난 강철이를 저도 모르게 와락 끌어안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이무기 동생 비비는 점점 인간의 감정에 물들어가는 강철이의 변화에 탐탁지 않아 했어요
여리는 막돌이 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빙의까지 허락했고
짧은 시간 동안 딸을 타박하기만 하는 막돌의 행동에 강철이는 의문을 품지만
여리는 그 이면에 담긴 부성애를 헤아리며 귀물들의 한을 풀어주던
외조모 넙덕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했어요
이어 막돌이 왕실을 위협하는 자의 정체가 아구지라 불리는 맹인 판수임을 밝혀 긴장감을 높였네요
이러한 가운데 강철이가 드디어 여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어요 ㅠㅠ!!!
궁궐로 돌아가던 중 기력이 떨어진 여리를 위해 일부러 비를 내려 주막에 머물 기회를 만든 강철이.
여리는 자신을 보는 강철이의 눈빛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꼈고
강철이는 “이 심장이, 이 마음이 놈의 것이라 널 보면 이리 어지러워지는 것인지,
아님 인간의 몸에 갇힌 덕에 겪게 된 그저 장난질일 뿐인 것인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라면서
“나는 이러한데 너는 어떠하냐. 항상 궁금했었다. 네가 지금 웃는 건, 내게 웃는 것인지 아님,
윤갑을 향한 것인지”라고 고백해 심박수를 폭발시켰네요 ㅠㅠ
여리는 강철이에 대한 자신의 설레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했어요
이정과의 대화 중 강철이가 과거 넙덕을 죽게 했음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서 죄책감을 느낀 것.
여리는 다시 강철이를 차갑게 대하면서도 홀로 넙덕의 유품을 보며
“할머니를 죽인 놈을 보고 웃었어, 내가. 그냥 헷갈려서 그런 줄 알았는데, 미안해 할머니”라고
눈물을 쏟아 가슴을 먹먹하게 했네요
또 궁궐 내에서는 맹인 판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어요
직접 판수들을 심문하는 이정 앞에서 풍산은 선왕 시절의 팔척귀를 언급하며
이정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뻔뻔함으로 소름을 유발했네요
곽상충, 안석주 등 풍산의 도움을 받은 신료들이 이정의 수사에 반발했고
설상가상 이정이 의지하는 영의정 김봉인마저 판수들을 풀어줘야 한다고 설득했죠
별다른 성과 없이 풍산을 석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정은 풍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 채 은밀한 수사를 명해 흥미진진함을 높였습니다
극 말미에는 넙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어요
여리는 야광귀로부터 넙덕이 죽기 한 달 전인 계묘년 4월,
궁궐에서 팔척귀를 쫓아내는 의식을 치렀다는 것을 듣게 됐고
여리는 즉시 이정을 찾아가 과거 궁궐에서 있었던 팔척귀 사건에 대해 추궁했어요
이정은 결국 선왕이 팔척귀에 빙의 됐었다는 사실을 실토했고 모든 퍼즐이 맞춰지자
여리는 곧 “강철이가 아니라 팔척귀였어. 팔척귀가 할머니를 죽였어”라며 참회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때 왕가를 뒤흔들던 배후의 실체가 김봉인이라는 것이 드러나 경악했네요 ㅠㅠ
김봉인은 냉혹한 본 모습을 드러내며 풍산을 압박했고
풍산은 모든 계획을 틀어지게 한 존재가 바로 여리임을 고했어요
이어 팔척귀의 괴성이 신당에 울려 퍼져 전율의 엔딩을 완성했네요
이로써 왕실을 뒤흔든 흑막 김봉인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그와 맞설 강철이와 여리, 그리고 왕 이정의 숨 막히는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또 강철이의 진심을 알게 된 여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