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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아귀가 척척 맞아떨어지는 편은 아닌거 같아요.
경귀석에 술을 부어 쓸모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면,
팔척귀는 바로 원자에게 빙의를 했어도 될 것이며,
이정에게 바로 빙의를 했어도 됐을 것.
그런데 굳이 천도 날까지 기다려,
별감을 이용해 중전을 죽게 할 필요까지 있었나.
뱃속에 아기도 그냥 이정으로 빙의해서 죽여버리면 쉬웠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