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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강철이의 희생으로 팔척귀는 사라지고 맙니다.
풍산은 천지장군이 사라졌다고 비통해하고,
모든 것이 끝난 듯 보이는 가운데 이정은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비로소 궁은 평온을 되찾고,사람들을 위한 천도재가 거행됩니다.
이정은 선조들의 악행에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팔척귀는 긴 원한을 풀고 극락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