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포메그라네이트W129764
그렇죠 어느 때부터인가 해피엔딩 아니면 찝찝함이 며칠을 가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마무리를 해 주는게 중간에 조금 아쉬움이 있더라도 훨씬 낫더라고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던거 같아요
주인공의 내면 갈등이 깊어지며 감정선이 더욱 섬세하게 그려졌구요
궁 안의 숨겨진 진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긴장감도 너무 높았어요
인물들의 눈빛,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이 묻어나 보는 내내 몰입하게 됐어요.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그런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화려한 한복과 섬세한 미장센이 시각적인 만족스러웠습니다.
종영이 아쉬울 만큼 완성도 높은 한국형 궁중 판타지 드라마였네요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