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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견우는 숙소에 불을 지른 아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 그날을 떠올립니다.
화염에 휩싸인 곳에, 그의 곁에는 한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최희나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한 소녀.
이 둘은 갇혀 불에 휩싸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그려지는데!
그 뒤의 상황은 알 수 없습니다.
배견우야 자신때문에 불이 난 것이라고 자백하고 전학을 왔지만,
당시 쓰러져 있던 최희나는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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