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낙준은 30대로, 이해숙은 80대로 다시 만나게 된 이유

 이해숙과 고낙준. 이들은 현생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던 부부였습니다

 80대가 넘어서도 서로에게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달콤한 부부. 

그래서일까, 이들은 천국에 와서도 누군가와 같이 살 수 있는 옵션에서, 서로를 택합니다.​

천국에서는 면담을 통해 천국으로 온 고객의 니즈를 파악합니다.

첫 번째 질문이 누구와 함께 살고 싶은가를 물어보는데, 

그 상대가 천국에 있어야 하고 또 그 역시 원해야 서로가 매칭되는 방식. 고낙준도 원했고, 

이해숙도 원했기에 이 둘은 같이 살 수 있었네요​

그다음 질문이 중요한데, 천국이니만큼 고객의 한을 풀어주듯, 다시 젊었을 시절로 돌아갈 기회를 주네요

몇 살의 육신으로 살고 싶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여기서 고낙준과 이해숙은 갈렸습니다.

아마도 고낙준은 아내를 만난 서른 살 쯤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정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결과물이 손석구!

그리고 자기도 분명 85세의 남편의 모습을 제일 멋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 역시 85세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상! 

그녀는 이런 추론 과정을 통해 80살의 몸을 선택합니다. 

천국의 규칙 상, 다시 번복할 수 없습니다. 이 것이 김혜자와 손석구가 로맨스를 벌어야 하는 이유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