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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숙(김혜자)은 하반신 마비인 남편 고낙준(박웅)을 간호하기 위해 일수를 하다 이영애(이정은)과 만났다. 빚쟁이의 딸이었던 이영애는 일수 일을 배우면서 이해숙의 딸처럼 자랐다.
고낙준이 사망하고 이해숙마저 천국으로 떠나자 이영애도 따라가기로 한다. 천국에서는 나이를 변경할 수 있어서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었는데 솜이라는 젊은 여성이 이영애의 습관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해숙은 솜이를 이영애로 받아들였지만 얼떨결에 지옥으로 떨어지면서 진짜 이영애와 재회했다. 죄의 무게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이해숙은 이영애와 함께 천국으로 돌아왔지만 솜이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어린 나이에 천국으로 와서 교회에서 회개 일을 하는 목사(류덕환)는 이해숙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동안 유기견 짜장(신민재), 짬뽕(김충길), 만두(유현수)는 유독 솜이와 친근하게 지내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옥의 오습이 생각보다 충격적이라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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