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설리번'의 동기

'설리번'의 동기

 

'설리번'의 동기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는 점이 가장 불안했다고 느꼈습니다. “추모”라는 말 한 줄로는 설명되지 않는 공백이 남아 있어요. 입양과 과거 이야기, 그리고 '기윤시'와 얽힌 비리의 그늘이 어떤 면으로 이어질지 마지막 회를 지켜보게 되네요. 무엇보다 '창리동'의 평범한 저녁 식탁을 지키려면, 전파를 차단하는 작전이 빈틈없이 작동해야 할 텐데요. '도연'의 호루라기 소리가 길을 안내하는 신호처럼 들렸어요. 다음 회차에서 ‘버튼을 누르면 한쪽만 살 수 있다!’라는 잔인한 선택을 강요받는 장면이 예고됐는데, 이 드라마가 쭉 붙들어 온 동네의 연대가 어떤 해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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