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이 드라마에서 종희 캐릭터가 참 멋있는 거 같아요
영례의 엄마가 쓰러진 날 우연히 만난 재필이가 큰 도움을 줬죠
한숨 돌리는 타이밍에 영례에게 자신의 쪽지를 대신 전해달라고 하는데 그건 좋아하는 종희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적은 쪽지였어요
그걸 아는 영례는 애써 담담한 척 자기 혼자 김칫국을 마셨다고 하며 종희에게 걔가 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넌지시 알려주는데 종희는 직구로 걔한테 관심있던 거 아니냐고 물어보네요
그리고 나는 바로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는 관심 없다고 쪽지를 멀리 날려버리네요.
그렇지만 재필이 결국 종희를 만나기 위해 이곳저곳 찾아가고 버티고 있다 만나게 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