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희가 사라진지 7년 후, 모두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영례와 최정분은 같은 미용실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고, 임호숙은 영례 엄마 박만옥의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영례 가족들이 사는 건물의 옥탑방에서 최정분의 딸 수진이까지 다함께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