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체크인 후 단 한번도 객실을 나오지 않고 룸서비스도 주문하지 않는 948호 고객을 주의깊게 지켜보라는 지시가 떨어집니다. 저런 고객들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서종희가 마음이 쓰여 음식과 쪽지를 남겨둡니다. 그러던 중 처음 남겨진 답장에 불길함을 감지하고 스페어키로 문을 따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예상대로 한 여자가 창문으로 뛰어내리기 직전의 위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