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수양딸이 되면서 돈 걱정은 사라졌지만 외로웠던 종희는 영례네 식당에 계속해서 찾아옵니다. 결국 대양그룹 회장 미숙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사람들을 비하하는 말에 화가 난 종희가 그간 눌러왔던 속마음을 고백하고 미숙은 죽은 딸을 언급하는 종희에게 선을 넘는 말을 해버립니다. "네가 뭔데 내 딸을 입에 담아! 네가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