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희가 먼저 사과를 건내면서 미숙과의 다툼은 일단락됩니다. 영례에 대한 부러움을 토로했을 때 사람마다 반짝임의 종류가 다를 뿐이라던 재필의 말을 떠올리고는 서랍 속에 넣어뒀던 재필이 선물한 운동화를 꺼내 신고 미소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