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가 된 최정분이 신경쓰인 김정식이 영식이네 식당을 다시 찾아갑니다. 딸 수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최정분이 과하게 화를 내자 김정식은 대체 왜 그러는 거냐며 황당해합니다. 그리고 7년 전 말도 없이 떠난 건 너였다면서 왜 그런건지 추궁합니다. 그때 마상철이 나타나 자신이 최정분의 애인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