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들은 한기복이 막무가내로 퇴원하고 집으로 갑니다. 한재필은 가족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의 독단적인 모습에 결국 폭발합니다. 이성을 잃고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까지 꺼내려던 때에 동생 세리가 하교하면서 상황이 중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