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세월에 막혀버린 종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바라만 보다가 고영식을 찾아갑니다. "전에 내가 네 마음에 솔직하랬잖아. 네 마음에 솔직하되 너무 서두르지는 마. 다른 사람 마음도 존중하고, 순리대로 받아들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