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자 한기복이 병원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들은 것 같다고 종희가 전해줍니다. 그리고 성만옥도 엄마와 관련한 오해를 풀어줍니다. 사랑없이 시작한 결혼이었지만 한기복은 아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끝까지 마음을 열지 못했고 삶의 의지를 잃은 그녀를 강제로라도 붙잡기 위해 강압적인 방법을 선택한 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