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사자K125300
종희에게 미안한 맘이 영례 인생에 늘 짐이였을텐데 저렇게 목숨빚을 갚고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하네요.
종희 대신에 칼에 찔려 혼수상태에 빠진 영례, 버스안내양시절 행복했던 시절에서 갇혀있었습니다. 그러다 칠흙같은 어두운 숲에서 헤메이고 있다가 재필의 지극한 정성으로 매일 깨어나길 바라면서 카세트테이프에 추억의 노래를 계속 틀어서 이어폰을 끼워줬습니다. 이 노래 덕분인지 영례를 노래소릴 따라 드디어 혼수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버스안내양 시절부터 자주 등장했던 노래가 이렇게 다시 나오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가족들이 전화받고 뛰어오는 장면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