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사 면허를 박탈당하도록 만든 장본인

 

예측해 본다면, 아마 과거에는 최덕희에 대한 정세옥의 마음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연신 대학교 교수인데다 신경외과 전문의로 이름을 날리던 그를 아마도 처음에는 존경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분노가 차오르는 그저 원수일 뿐인데요 

수술만이 가장 큰 기쁨이자 희열인 정세옥에게서, 

더 이상 수술을 하지 못하도록 의사 면허를 박탈당하도록 만든 장본인이  최덕희이기 때문. 

끝내 자신을 용서해 주지 않은 스승은 원망하며

그녀는 몰래 수술을 대신해 주고 돈을 받으며 불법 의료 행위를 해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