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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여리는 윤갑을 구하기위해
팔척귀와 대적하려했었습니다..
이제 윤갑까지 천도된 마당에
그냥 다 내려놓고 함꼐 도망가서 살자는 이무기 강철이.
천 년동안 승천하려고 그렇게도 애썼으면서
그걸 다 포기하겠다니 여리에게 품은 큰 마음이 여실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