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방] 아이유와 지디의 편안해진 캐미

 

아이유의 팔레트 ‘8레트로 88날아 왔지용(WITH G-DRAGON)’ 편에서는 88개월 만에 복귀한 지드래곤과 아이유의 깊어진 케미가 고스란히 담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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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지용 씨가 사전 인터뷰에서 제가 사실 좀 어색하다던데요?”라며 웃으며 물었고, 지드래곤은 “그래도 예전보다 가까워지지 않았냐”며 훈훈하게 응수했어요. 두 사람은 아이유 콘서트를 계기로 7년 만에 재회했다고 밝혔네요.

 

 

아이유는 “희한하게 그 사이에 만난 적이 없는데, 뭔가 있었던 것처럼 편했다. 그냥 같이 나이 들어가면서 생긴 편안함인가 보다”라고 말했고, 지디 역시 “햇수로 오래 알지 않았냐. 가끔 새해 인사는 하니까”라며 공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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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자연스럽게 과거의 추억으로 이어져, 아이유는 “저한테 선물 주셨던 거 기억나요? 제가 2008년도 데뷔인데, 2008년산 와인을 주셨잖아요. 문구까지 적어주셨는데 아까워서 아직도 못 열었다”며 특별한 선물에 대한 기억을 꺼냈어요.

 

 지디는 “팔레트 앨범 때도 선물을 드렸는데, 그게 좀 오래 걸렸다”고 웃었고, 아이유는 “그 앨범 하나하나 다 커스텀해주셨잖아요. 진짜 감동이었다. 제 보물 중 하나”라며 고마움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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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스타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어요. 

아이유는 지드래곤의 시그니처 룩을 오마주한 치마바지 스타일로 등장했고, 지디는 “급조해서 스카프를 하고 왔습니다. 앞에 농사짓는 분들께 잠깐 빌렸어요”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밀짚모자까지 갖춰 입은 지디는 “막걸리는 없나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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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왜 그렇게 오래 쉬셨나요?”라는 질문도 조심스레 건넸고, 지디는 “중간에 타이밍을 놓쳤어요. 코로나도 있었고, 군대도 다녀왔고. 이번이 88개월 만의 컴백이더라고요. 발표일이 하루만 늦었어도 89개월 될 뻔했는데 우연히 딱 맞았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아이유는 “어떻게 그런 우연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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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는 “요즘 어딜 가나 8자가 계속 보여요. 팔자죠 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이유는 “8자가 따라붙으시네요”라며 리액션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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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 위에서 펼쳐진 이들의 대화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시간 위에 쌓인 진짜 동료의 모습이었어요. 

함께한 세월, 나눈 기억, 그리고 여전히 이어지는 감각에 팬들은 “이 조합은 진짜 찢었다” “저 와인 아직도 안 땄다는 말에 눈물” “팔자까지 웃기고 감동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