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이야기방] 정년이에서 제일 좋았던 장면!

춘향전에서 방자역으로 정년이가 완전 날아다녔잖아요? 

근데 초록이 패거리들이 정년이 시기해서 일부러 지팡이 뿌러트려서 넘어졌잖아요

(그러다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 진짜 나빠요ㅜㅜ 

정작 영서가 강하게 몰아붙이니 강약약강 태도 보이고 얄미워요...)  

근!데! 정년이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ㅋㅋㅋ 잠깐의 정적이 흘렀지만 들리는 살려주오~ ㅋㅋ

엎어진 채로 감정을 잡는 정년이... 이런 부분에서 훨씬 관객을 집중시켰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영서가 본인이 짜잔 등장할 생각에 잠시 들떳다 정년이의 폭풍 창을 듣고 벙쪘즄ㅋㅋ 표정 넘 재밌었어요~)

정년이를 보면 예전에 유리가면이라는 만화 주인공도 생각나요

그 주인공도 힘숨찐캐릭터, 연기 천재라 정년이처럼 관객의 집중을 막막 끌어당겨요!

오늘 저녁도 꼭 정년이 본방사수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