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란국극단을 미련 없이 떠나는 옥경의 마지막 무대

 

 

 

옥경이는 그냥 도파민에 미친 사람인거임 기생시절엔 아편, 국극 당시엔 연기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 자체가 도파민이였는데 이후엔 무감각해짐 그래서 정년이 만나기 전부터 국극에서 도망갈라고 준비중이였는데 마침 목포에서 정년이를 만난거임 정년이는 본인을 이겨 줄 첫 상대라는 점에서 흥미를 갖게함 그래서 국극을 때려치지 않고 정년이를 도파민의 대상으로 씀 그래서 정년이가 목 부러지고 욕조 씬에서 짜릿했다 라고 하는 대목이 딱 자기를 능가할 경쟁자를 찾으므로써 도파민이 생겼던거.. 근데 정년이 목이 부러지니 도파민이 사라진거야… 애초에 정년이 재능이 옥경을 국극단에 머물게 한 존재 였는데 그게 사라지니 미련없이 떠나는거 그냥 애초에 사람이 아닌 흥미를 찾아 떠나는 캐릭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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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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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사자K125300
    그래도 아직 남은 공연이 있는데 그렇게 자기만 미련없이 훌훌..
    충격적 행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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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악어E129337
    마지막 무대라 그런가 진짜 미련없이 하고 끝낸게 느껴지더라구요 ㅠ 마지막이라니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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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직한미어캣R218438
    옥경 마지막 무대 완전 멋있었어요
    매란 떠나면 이제 옥경 못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