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번 드라마 숨은 발견이 승희님같아요

 

이 장면 진짜 최고였어요. 초록이가 정년이에게 하는 말 같아서 더 마음이 아팠던 장면인 거 같아요 김태리의 연기차력쇼를 너무 잘 받쳐줬어요 승희가 어색했으면 몰입이 깨졌을 것 같은데 너무 잘하더라구요

 초록이는 이 무대에서 주인공 평강이 되기 위해 몰입한게 아닌, 정년이의 목소리를 듣고 마지막 무대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년이를 위한 평강의 소리를 내어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받쳐준듯.. 초록이의 저 눈물 참아내며 하는 표정과 호흡이 정년이는 초록이의 마음을 아는거야. 본인도 힘들다는걸 알지만 인정하고 싶지않아 끝까지 하려는 자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고있다는것을… 안는 장면은 온달이 평강을 안는게 아닌 정년이가 초록이를, 초록이가 정년이를 안아준것 같아요ㅠ 스승과 제자, 우정, 경쟁자, 부모자식 그리고 나와의 싸움까지 그 무엇하나 빠지지않고 슬픔이라는 감정을 정말 잘 보여준 연기인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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