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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우다비가 연기하는 홍주란은 모두가 정년을 시기하고 질투할 때 유일하게 정년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매란국극단 연구생이다.
홍주란은 목이 다쳐 노래하지 못하는 정년이를 걱정하며 자책하고 괴로워했다. 진심으로 친구를 위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달프게 만들었다. 더불어 가족과 국극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 앞에 더 큰 슬픔을 느꼈다.
홍주란은 허영서(신예은 분)와 '바보와 공주'를 준비하며 목을 회복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정년이를 묵묵히 챙겨줬다. 특히 홍주란은 정년이에게 "난 너한테 미안해서 이런 거라도 해주고 싶다. 다 내 탓이다"라며 자책했다.
그러나 정년이는 홍주란에게 "내가 결정한 내 일이지 너랑 상관없다. 부담스러우니까 이러지 마"라며 선을 그었고, 홍주란은 이를 받아들이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또 홍주란은 정년이가 결국 매란국극단을 떠나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홍주란은 국극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다. 어머니가 찾아와 아픈 언니까지 챙겨줄 좋은 선 자리가 들어왔다며 국극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 것. 이에 앞서 정년이와 함께 연기할 생각으로 성장해 나간 홍주란의 슬픔은 더욱 커졌다.
이후 홍주란은 정년이를 애타게 기다리며 '바보와 공주' 공연에 임했다. 홍주란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선볼 남자가 언니 치료비랑 평생 다 데주겠다고 결혼하라고 하는 엄마....
너무 안타깝네요 ....
작성자 열정적인라임W11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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