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방] 떡목으로 사람을 휘어잡는 소리를 한다는게 솔직히 만화적 허용인 거 같아서 어떻게 살릴지 걱정됐는데

 

처음엔 떡목으로 사람을 휘어잡는 소리를 한다는게 솔직히 만화적 허용인 거 같아서 어떻게 살릴지 걱정됐는데 듣자마자 쩍쩍 갈라지는 소리따위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감정에 동화되는 느낌이라 진심 배우분까지 존경스러워졌음...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이렇게나 강렬할 수 있었구나

 

 

없는 것을 부르니 무를 부른다 넌 무엇으로 채울 것이냐 눈물이냐 한숨이냐 -> 이게 "한" 이란것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음 명창이라 하면 그 소리에 한이 담겨 있다 했으니 한은 삶의 모든것을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것은 꾸민것도 만들어낸것도 아닌 가슴으로 존재하는 것을 뱉어내는 것이 아닐까 싶음 그게 정년이 어미에겐 자기 신발 다 떨어져 자갈이 들어와도 지 딸년 발엔 깨끗한 신발 한짝 식 사랑으로 신겨주던 아버지의 기억이고 그러니 자기도 지 닮은 딸년 원망스러워도 사랑할 수 밖에... 진짜 명대사 명장면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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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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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세한낙타T202236
    실제로 판소리 하시는 분들도 쉰 목소리 내는 분들 많아서 이해가 됐어요~ 떡목이라는 표현도 이 드라마 통해 처음 들었는데 노래 부르는 순간 넘 감동적이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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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기찬거미Q229093
    만화적 허용을 어떻게 살릴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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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악어E129337
    쉰목소리가 극중에 거슬리지 않더라구요 떡목이여도 배우는 다양하게 연기할수잇구나 싶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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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악어E116337
    비현실적인 부분을 저렇개 리얼하개 표현해서 놀랐어요
    쉰목소리부분듣자마자 리얼하다생각됏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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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강아지J129503
    떡목이라는 단어 자체를 저는 처음 들어봤어요 과연 정년이가 떡목으로 어떻게 소리를 낼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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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강아지E214903
    정말 사람을 휘어잡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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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펭귄W121002
    떡목이라고 해서 뭔가 싶었어요
    정년이가 떡목을 이겨내고 소리를 다시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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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직한미어캣R218438
    정말 어찌 살릴지 넘 기대되네요
    오늘 정년이 길 한복판에서 추월만정 부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