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님 너무 매력적인 배우이시죠 ㅎㅎ 재밌게 봤어요
안녕하세요^^
작년 2월달에 정재형님의 웹예능 <요정재형 - 요정식탁>에
김고은 배우님이 출연하셨어요~
김고은님의 연기를 좋아하지만 예능에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게 말을 꾸밈없이 조리있게 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ㅎㅎ
한예종 다닐때 레전드 인기였던 이유가 있었네요 ㅋㅋ
예능 한번 나왔다 하면 레전드 찍는 고은님이 이번에도
멋진 말들을 많이 쏟아내셨어요!
요정재형에 올라왔던 영상 제목 또한
'네 연기를 왜 믿고 보는지 알겠다. 너진짜 멋있다 고은아' 였습니다!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 배우님
데뷔하자마자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스스로 신인이 그렇게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요
어린 나이에 한번에 인기를 얻었는데 들뜨거나 자만하지 않았다는게
신기했는데 더 놀라웠던 것은 '내가 신인일때 좋은 선배들이 있는
현장을 경험해야겠다' 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ㅠㅠ (대박...)
남들보다 빨리 됐지만 내게 큰 역할들이 주어지고 있으니
시행착오의 기간을 단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네요~
그리하여 영화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등에
출연하시면서 배우 김혜쑤, 윤여정, 전도연, 이병헌님 등 대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셨는데요!
이분들은 결이 다 비슷했다고 합니다 ㅎㅎ
'아무 경험이 없는 나를 상대해주는 건데, 이건 이렇게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발언을 한번도 하지 않았고 묻기전까지 기다려주셨다고 해요 (완전 감동...)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연예인병, 스타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첫 시작과 처음 서배들의 첫 단추를
잘 배웠기 때문이라고 ..!
연차가 쌓일수록 느끼는 지점이라고 말씀하셨어요
TV 드라마 보는 것이 낙인 할머니를 위해 드라마를
해야겠다 결심했다는 고은 배우님..
첫 작품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었는데
영화 촬영 현장과 다른 동선과 시선, 방향 때문에 힘들었다고 해요
다음 작품은 대망의 <도깨비>
엄청난 신드롬과 함께 "사랑해요" 라는 명대사를 남겼죠 ㅋㅋ
이 대사를 해달라는 사람도 많았겠다는 말에 하면 된다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 너무 웃겼네요
수많은 인파에 둘러쌓이는 경험도 처음 해봤지만
놀랍게도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영화 <변산>..
사실 <도깨비> 이후에 번아웃이 왔었다고 합니다 ㅠㅠ
그러나 이 일을 하다 봐면 번아웃이 여러번 찾아올텐데
그럴때마다 작품을 안하면 안될 것 같았다고해요
다행히 <변산>은 박정민 배우님의 원톱 주연작이었고
김고은님은 받쳐주는 역할이라 부담감이 덜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유미가 출출세포 언급해줘서 좋은 고은님 ㅋㅋㅋ
한예종때부터 친한 박정민 배우님은 영화 <사바하>에
출연했었는데 <유미의 세포들> 촬영 당시 고은님에게
전화를 걸어 장재현 감독님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고해요 ㅎㅎ
알고보니 장재현 감독님의 차기작 <파묘> 시나리오를
김고은님에게 보낼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소름이죠..?)
굉장히 새로운 느낌의 대본이었다는 영화 <파묘>
정재형님이 만약 박정민의 전화가 없었다면 어떻게 했냐고 물으니
"제가 먼저 정민오빠한테 장재현 감독님 어떠셨냐고 물어봤겠죠"
라고 센스있게 대답하셨어요 ㅋㅋ
출연 작품의 흥행이나 실패에 대한 부담감은 따로 없냐는
질문에 안되는거에 대해서는 너무 슬프고 불안한 마음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며 농담으로 "돈값해야지"란 말을 자주 하는데
이건 진심이라고 하셔요 ㅎㅎ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데 아무도 안봐주면 의미가 없지 않냐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고 욕을 먹더라도 차라리 보고
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히셨습니다^^
배우 최민식님이 김고은님의 투잡 발언을 할 정도로
무당 역할을 잘소화해셨죠 ㅋㅋㅋ
드라마 <도깨비>도, 영화 <파묘>도 엄청나게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셨는데 여러분.. 있잖아요...
최근 넷플릭스 신작 <자백의 대가>도 꼭 보세요...!
파묘의 200% 업그레이드 버전의 신들린 고은님의 연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보면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