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체리W116946
혜윤님 요즈음 핫해서 출연 드라마이기때문에 보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드라마 장르는 완전 취향이 아닌데 그냥 혜윤님 연기 보기위해 봅니다.
요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보면서 느끼는 건, 이 작품은 결국 김혜윤 배우를 보기 위해 계속 보게 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 설정도 흥미롭지만, 그보다도 김혜윤 배우가 어떤 방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김혜윤 배우는 항상 캐릭터를 겉으로만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 인물의 감정과 생각을 안쪽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대사 한 줄, 눈빛 하나에도 이유가 느껴져서 그냥 흘려보게 되는 장면이 거의 없었습니다.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순간과 터뜨려야 하는 순간을 정확히 알고 연기한다는 게 화면 너머로도 전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과하지 않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크게 울거나 강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표정이나 말의 호흡만으로도 상황이 충분히 전달돼서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부분에서 김혜윤 배우가 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 다음 장면에서는 어떤 표정을 보여줄까” 하고 배우 자체를 더 궁금해하게 되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라서, 이번 드라마 역시 그런 의미에서 더 애정 있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