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님 관련 글 정성스럽게 작성하셨네요. 덕분에 나이와 학창시절보낸곳등을 잘 알게되었어요
ㅁ 김우빈 배우님 데뷔 전 이야기
1. 애기 김우빈 시절
1989년 7월 생 김우빈 배우님은 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났지만
우빈님 아버님의 직장때문에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전북 전주시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김우빈 배우님은
시크하고 쿨한 테토남, 차도남 같은 비주얼 때문에
귀여운 앙증맞은 어린 시절이 있었을까 했는데ㅎㅎ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뽀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는
애기 김우빈 시절부터 타고난거였네요ㅋㅋ
2. 김우빈 배우님의 본명을 아시나요?
전 당연히 '김우빈' 이란 이름이 본명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김현중’이 본명이셨더라구요ㅎㅎ
김우빈 배우님이 데뷔 할 당시 ‘김현중’하면
SS501 김현중님이 대세여서 ‘짭현중’(?)이 될 수 도 있었는데요ㅋ
아직 배우로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을 땐 어찌저찌 배우 ‘김현중’으로 활동했지만
드라마 <신사의 품격> 촬영이 들어가기 전이었던 2012년 1월 경에
‘김우빈’이란 산뜻한 예명으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ㅎㅎ
3. 학창시절의 김우빈 배우님
김우빈 배우님은 초등학교 땐 매번 반장을 도맡아 했고, 전교 부회장도 했으면,
중학교 땐 전교 5등도 해 볼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반에서 3등 정도였는데 김우빈 님의 큰아버지께서 전교 5등을 하면
컴퓨터를 바꿔주신다고 하자 바로 전교 5등을 해버리셨다고ㄷㄷ
근데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악의 구렁텅이’(?)로 들어가게 됐다고 합니다ㅠㅠ
김우빈 배우님이
중학교 다닐 시절엔 학생들의 두발자유화 시절이 아니여서
1교시엔 주로 두발 단속을 하셨는데
애써 스타일을 낸 헤어스타일을 싹뚝 잘리기 싫어서
일부러 2교시에 등교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야자시간엔 땡땡이를 치고 친구들과 노는게 좋아서
PC방, 오락실, 당구장까지 섭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저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재미있으니까 몰려다녔을뿐이지
가출 같은 대형 사고를 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김우빈 님이 학창시절 나쁜짓을 하고 다니는 불량 청소년이었다면
동창생들의 미투 폭로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거 같은데
그런 없이 조용한 거 보니
사고 치지 않고 진짜 친구들을 좋아서 어울려 다녔을뿐인거 같네요ㅎㅎ
4. 모델 지망생 김우빈!
김우빈 배우님의 어머니께서 정말로 미인이라고 합니다.
평범한 주부인데 패션 감각이 옛날부터 남달랐다고ㅎㅎ
그래서 아들 김우빈 님의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중학교시절때부터 '패션모델'이 꿈인 아들의 꿈을 지지하셨다고 합니다.
김우빈님이 아기 때 아기 탤런트 시험을 보게 했는데,
합격까지 했지만 돈도 많이 들고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에 포기했다고 합니다.
<유퀴즈>에 출연했을 때 밝힌 바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키 186센티에 몸무게 65키로일 정도로 큰 키에 마른 몸매여서
학창시절부터 김우빈 배우님의 목표는
좋은 모델이 된 후,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델학과 교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ㅎㅎ
신체 조건만 좋은 게 아니라 모델이 되기 위한 열정이 대단해서
고등학교 시절 가고 싶은 대학 모델학과에 입학 관련 문의글만
교수님께 여럿 남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대경대학교 모델학과에 진학한 김우빈 배우님은
2008년 모델 서울패션위크 ‘김서룡 옴므쇼’에서 모델로 데뷔하였고
부산 프레타포르테, 서울패션위크 모델 활동과
맥심, W, 보그걸, 엘르걸, 맵스의 잡지 모델로 활약하면서 입지를 다져갔다고 합니다.
ㅁ 모델시절 소속사에서 생긴 일...
모델로 데뷔하며 처음으로 소속사가 생긴 김우빈 님!
소속사에선 모델이 주업이지만 소속 모델들에게 연기수업도 병행했는데
김우빈 님은 당시 배우로서의 꿈이 전혀 없었기에 연기수업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콘티가 정해진 광고에서 무참하게 탈락한 뒤
모델도 연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연기를 진지하게 배우기 시작합니다.
당시 김우빈 님의 연기 선생님이었던 문원주 배우님은
김우빈 님을 집까지 불러 연기를 가르쳤다고 합니다ㅎㅎ
하지만 뒤늦게 연기를 배우기 시작해 한창 연기의 맛과 재미를 알아갈 무렵,
소속사 사장이 돈을 들고 도망가 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소속사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 못했고,
김우빈 님과 동료 모델들 역시 받아야 할 수천만 원의 페이 역시 받지 못하게 됩니다ㅠㅠ
ㅁ 5살 연상의 신민아 배우님과의 열애!
2015년 7월 22일 김우빈 배우님은
5살 연상인 배우 신민아 님과 2개월째 열애 중임을 밝혔는데요ㅎㅎ
당시 신민아 님이 31살이고, 김우빈 님이 26살이었을 당시입니다.
‘지오다노’ 광고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하였고
그 인연은 2025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기간을 알콩달콩 잘 만나왔고
이제 신민아 배우님 나이도 있으니 김우빈 님도 후딱 결혼준비해야할듯해요ㅎㅎ
ㅁ 김우빈 배우님에게 갑자기 찾아온 비인두암...
영화 <마스터> 촬영 이후에 차기작 검토 중
2017년 5월 24일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말이나 다음 해 초에 입대하려고 했는데,
징병검사에서 항암치료 기록으로 인해
민방위 훈련도 받지 않는 6급을 받아 병역면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비인두암의 병세는 심하지 않아
3번의 항암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고
2019년 11월 21일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하면서
공식적으로 배우로서 복귀를 했습니다.
요샌 국민 5명 중 1명은 암에 걸려본 적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었지만
막상 내가 갑자기 암환자가 되면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위축되는 경우가 많은데...
힘든 항암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와준 김우빈 배우님을 다시 보니 엄청 반가웠습니다.
ㅁ 데뷔 17주년 김우빈 배우님의 영화 이야기!
◾차형사(2012년, 우빈)
<차형사>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몸꽝이자 패션테러리스트인 차형사 강지환님이
남자 패션 모델들을 이용하여 활동하는 마약 조직을 조사하던 마약 조사반원이
패션쇼 현장에서 살해되자 모델로 위장하여 잠복수사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강지환, 성유리 님뿐만 아니라 강지환 님의 아역이 무려 박보검님이 나오셨습니다.
거기에 패션모델이 많이 나오는 영화라 김영광, 이수혁 님 같은 모델 출신 배우분들도
다수 나오셨습니다.
영화 <차형사>를 통해 드라마를 넘어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를 했습니다.
하지만 분량은 3초컷^^;;
그래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데뷔작이었네요.
◾친구2(2013년, 최성훈)
한국 르와르 영화의 레전드 <친구>의 후속편이 나왔었습니다.
2013년 개봉한 '친구2'는 한동수(장동건)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김우빈 배우님은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기고 돌아가신 한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이자 준석(유오성)의 조직원으로 합류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3초컷이었던 전작 차형사와는 다르게
영화 데뷔 1년 만에 비중이 상당히 높은 주연배우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거기엔 드라마 <학교2013>에서 보여준 싸움짱 연기가
영화 캐스팅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김우빈 배우님은 <친구2>에 캐스팅 되자마자
현실감 넘치는 MZ 조폭 조직원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하루 2~3시간 운동과 함께 9키로나 몸을 키웠다고 합니다.
◾기술자들(2014년, 이지혁)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서
정치인들이 비자금으로 꽁꽁 숨겨 놓은 현금 1천500억원을 몰래 빼돌리는
‘절도 기술자들’이 힘을 합쳐 한 건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김우빈님은 어떤 금고든 척척 열어내는 명석한 두뇌의 금고털이범으로 나옵니다.
다양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셨지만
'기술자들'은 오롯이 <김우빈의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영화 속 그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봉황상을 훔치기 위해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세관에서 경찰을 피해 자동차 질주극을 벌이고,
심지어 바다로 뛰어들기까지 했습니다.
금고털이범인데 시원시원한 우빈님의 기럭지로 인해
순간 장소 불문 런웨이가 생각나게 했었습니다.
◾스물(2015년, 차치호)
대박 천만영화 <극한직업>을 찍기 전에 이병헌 감독님이 찍은 영화인데
현실 반영 대사가 참으로 찰집니다ㅎㅎ
거기에 강하늘, 이준호,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님도 함께 캐스팅되어 나오십니다.
극 중 김우빈님은 유명 셰프의 외아들로 태어나 부모님께 용돈을 타서 살며
하루 종일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20대 백수로 나옵니다.
왜 본인이 백수로 지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너무 논리적인(?) 반박을 하며 살아오다
본인이 해보고 싶은 영화 감독을 꿈꾸며 영화 촬영 스태프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으로 나오는데 우빈님이 이렇게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잘하나 새삼 놀라게 됩니다.
◾마스터(2016년, 박장군)
영화 <마스터>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이병헌 배우님이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진회장으로 나왔고,
그런 진회장을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강동원 님이셨습니다.
우리 김우빈 배우님은
이 영화에서 타고난 머리와 기술을 가진 원네트워크 전산실장 '박장군'으로 분해
이병헌, 강동원 배우님과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주셨습니다ㅎㅎ
수사망이 좁혀오자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이병헌과 지능범죄수사팀장 강동원 님 사이를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으로 영화의 재미를 주셨죠ㅋㅋ
◾외계+인(2022년, 가드/썬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밀정 같은 대박 흥행영화를 찍은 최동훈 감독님의 작품에
김우빈님이 1인 4역에 이르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를 통해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김우빈 배우님은 로봇으로 변하는 모습을 위해
모션 캡쳐 등 특수 촬영을 거쳐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구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비록 영화 스토리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여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김우빈 배우님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무도실무관(2024년, 이정도)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사회적으로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들만 주목했지
보호관찰관과 2인 1조로 움직이며
전자발찌 대상자의 위협을 막는 ‘무도실무관’에 대해선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된거 같습니다.
영화에서 김우빈 배우님은 무도실무관이란 직업에 대해 진정성 있게 연기하면서도
타격감 높은 액션신으로 네티즌 평점 9.11을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