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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홍희주(채수빈 분)와 쇼윈도 부부인 '백사언' 역으로 분한 유연석이 지난 30일 방송에서 극중 사언의 차가움을 걷어내고 다정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언앓이' 하게 만들었다.
사언은 희주와의 쇼윈도 부부 관계를 깨뜨렸다. 그는 희주의 아버지 나진철(박원상 분)과 관련된 사건 접수를 위해 희주를 '제 아내'라고 지칭한데 이어, 진철의 안전을 전적으로 책임지기로 하며 든든한 배우자로서 역할을 다했다. 또한, 사언은 희주에게 "울고 싶은 만큼 울어"라며 심적으로 위로를 건넸고, 이후 희주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차, 디저트, 과일 등을 준비해 세심한 배려를 엿보게 했다.
사언은 희주를 계속해서 나무라는 부모님에 팽팽히 맞섰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그는 대선 운동에 자신을 끌어들이려는 아버지 백의용(유성주 분)의 의도를 간파, "아버지 선거에 참여할지 말지는 제가 정합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에 분노한 의용이 와인 잔을 집어던졌고, 사언은 황급히 희주를 감싸 안았다.
은근 잘 챙겨주느 너무 자상한 유연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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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명한파인애플O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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